원래 오늘 목표는 국립대학교, 영화한편, 센토사 였는데 아침에 늦장을 부린데다 영화가 길어지는 바람에 국립대학교를 못갔다.
아침조깅 - 야쿤카야토스트 - 오차드로드(영화한편) - 센토사 - 현숙영 상봉
**기상.** 주희양 6시부터 일어나서 움직이는데 난 비비적 거리다 7시 기상.
아니 어제 비가 온다고 하더니..? 해가 쨍하니 왠일이래..
썬크림도 안가져 왔는데 젠장. 그래도 계획대로 강변에 달리기를 하러 나갔다.
강을 따라 약 5km를 달리고 나니 . 와 남의 나라에서 달리는기분도 색다르긴 한데 힘든건 마찬가지군. 쩝.
8:30분쯤 들어와서 주희양과 내일저녁식사 약속을 잡고 헤어짐. 이 아가씨 내일까지 사고 안치고 살아 돌아올지 걱정. 호텔서 아침을 먹으려다가 오늘 야쿤카야토스트를 먹어줘야 할 것 같아서 얼렁 정리를 하고 체크 아웃. 호텔 문쪽에 bagage room이 따로 있다. 택도 붙여주고 짐 걱정은 안해도 되겠군.
**야쿤카야토스트 ($2.9)**
모두가 꼭 먹어보라고 했던 야쿤카야토스트. 어렵사리 찾아서 갔다.
커피도 맛있고 토스트도 맛있다. '엑스'를 줄까 물어보는데 뭔소린지 모르겠다고 했떠니 바로 저 달걀이였다. 빵을 찍어먹는 소스라나. 느끼하다.
**야쿤카야**
Far East Square 에 있다고 해서 갔는데 못찾고 한참 해맸다. 집이 참 이쁘게 생겼지?
**MRT 노선도**
토스트를 먹고 나니 시간이 좀 많이 지났네.. 쩝. 대학교를 먼저갈까 영화를 먼저 볼까 하다가 얼리체크인도 할겸 오차드로드로 먼저 가기로. MRT를 타고 오차드로 간다. 노선도. 내가 가진지도중에 이 간략한 노선도가 한장 없어서 약간 불편하심.
**더페이스샵**
오차드 역이었나? 페이스샵을 보고 너무 반갑잖아 ㅋㅋ
싱가폴에어라인**
오차드 역에 내려서 Orchard Rd 쪽으로 나오면 바로 길건너편에 PARAGON 이 보인다. 그 건물 2층에 위치한 싱가폴 에어라인.
체크인 하러 왔다고 하면 입구에 앉아있는 남자가 번호표를 뽑아준다.
**Early Check-in**
난 통로쪽이 좋은데 주희양이 창가쪽에 앉고 싶다고 해서 창가쪽 앞쪽으로 받았다.
**Cathay Cineplex Orchard**
체크인을 끝내고 나오니 12시가 다되가네.. 일단 영화를 보고 국립대를 갈지 여부는 생각해 보자. 오차드 로드가 생각보다 커서 극장을 쉽게 찾을수가 없었다. 물어물어 극장을 찾아가니 마침 10분 뒤에 시자하는 킹콩이 있네. 아싸리. 콜라 한병 사들고($2.8)
**킹콩 ($7)**
킹콩이 이런 내용인지 몰랐다. 1시간이 다 되가는데 킹콩은 안나오고 배만 타고 가길래 내가 상영관을 잘못 들어온줄 알았다. 아 젠장 그래도 꾹 참고 한시간 정도를 보고 있는데 이상한 원주민들이 나오니 화면을 보기도 싫고 짜증이 나서 나와 버렸다.
나와서 보니 4관 킹콩 맞는데..? 아 이상하네 다시 들어가보니 그제서야 킹콩이 나와서 난리를 치고 있다. ㅡ.ㅡ
다시 자리를 찾고 앉아서 두시간 정도를 오방 재밌게 봤네 ㅋㅋ 이 극장엔 화장실이 상영관 안에 있다.
**극장**
우리나라랑 분위기 정말 비슷하다. 상영관 입구엔 상영관 번호가 글씨로 크게 써있고. 알록달록 몽환적인 조명. 3시간이나 하는 킹콩 덕에 국립대는 고사하고 센토사도 예정보다 늦어지게 생겼네.
이제 센토사를 간다.
영화를 보고 Somerset 역에서 MRT를 타고 HarbourFront 역에 내려서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방법을 택했다.
**맥도날드**
센토사도 늦긴 했는데 일단 배가 고파서 HarbourFront 역에서 눈에 띄는 맥도날드로.햄버거만은 정말 안먹으려고 햇는데 먹을게 없는거라.
**빅맥셋트**
빅맥셋트를 시켜놓고 고개를 돌려보니 옆에 다른거 파는데가 있네 젠장. 한바퀴만 제대로 돌아볼껄.
**케이블카표 ($12.9)**
커다란 건물들 뒤편에 있는 매표소로 가서 표를 끊었다. 선입장료랑 케이블카 요금. 한번 탈때마다 저 번호를 찢는다.
**케이블카**
케이블카를 타고 간다. 가만 생각하니 무섭네..
**꽁짜표**
센토사 섬에 건너와 티켓 파는곳에서 쿠폰을 쓸 수있는지 물어봤더니 OK란다.
센토사 내의 시설중 2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표를 준다. 거기 가서 이 표를 내밀믄 된덴다.
One Free 쿠폰을 센토사에서 사용하길 잘한것 같다. 20불 아꼈다.
**Images of Singapore**
섬이 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케이블카 내리자마자 바로 Images of Singapore 와 Calsberg sky tower 가 있다. 호호 다행이다.
**Images of Singapore**
싱가폴에 대해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정해진 순서를 따라 관람하다 보면 싱가폴이란 이 작은 나라가 이 작은 나라가 세계속에서 어떻게 발전하게 되었는지,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다.
**꼬맹이들** Images of Singapore 에서 계속 나를 따라다니던 싱가폴꼬맹이들.
어두침침한 전시관이 무서웠는지 내뒤를 졸졸 따라다녔다. 구여운것들. 사진찍고 이메일로 보내주겠다니깐 그런거 없데 ㅡ.ㅡ
**Calsber sky tower 안**
스카이타워를 탔다. 뱅글뱅글 돌아가면서 110m까지 올라간다.
여기 한번 올라가서 보니깐 센토사 섬 다 본거 같다.
저기 보이는건 실로소 비치. 인공섬인지 뭔지..느낌이 꼭 케리비안베이 같다.
**올라가서** 내가 건너온 하버프론트도 보이고
이따가 가게될 음악분수쇼 하는곳도 보이네
**무료버스**
시간이 좀 남아서 버스를 타고 실로소비치에 가보기로. 버스를 겁내 오래 기다렸다. 센토사 내에선 버스가 꽁짜다. blue, green, yellow, red 라인으로 나눠서 움직인다.
난 blue를 타고 언더워터월드에서 내렸다. 노선도 열리 해깔리고 정류장도 애매모호하게 되있고. 맘에 안들어.
**SILOSO**
어쨋든 실로소 비치에 갔다. 대강 아무거나 탔는데 운이 좋았지 머. ㅋ 실로소 비치의 상징물.
**실로소비치** 정말 케리비안베이같지 않아? 날씨가 꿀꿀한데도 해변은 해변이네.
**실로소비치**
거의 저녁시간이라 해수욕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해쨍한 낮에 왔음 좋았겠네 하는 생각을 해봤다. 그치만 분수쇼를 보기 위해선 어쩔수 없었지.
**분수쇼**
실로소비치에서 바로 분수쇼장으로 가야 하는데 책에도 지도에도 버스정류장에도 음악분수쇼장 표지판이 없어서 도대체 어디에서 내려야 갈 수 있는건지 모르겠다. 일단 정류장에 가서 막떠나려는 버스가 있길래 잡아 탔다. -.-
버스는 어디로 가는건지 꼬불꼬불한 길을 가는데 그때 창밖으로 아까 스카이타워에서 본 그 무대가 나타났다. 얼른 뛰어 내려보니 Ferry Terminal 정류장.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알고 다 온거지?
자리를 미리 맡아둬야 한다고 하도 겁을 줘서 서둘러서 무대쪽으로 서둘러서 가보니 아직 7시도 안됐는데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있다. 쏙쏙 들어가서 가운데쪽 자리를 잡고 앉았다.
7시 40분부터 약 30여분간 레이져분수쇼를 한다. 잘만들었네. 저기 보이는 저 연두색 동물은 키키. 마지막에 불꽃과 어우러진 분수쇼가 가장 멋있었다.
쇼가 끝나고 버스정류장을 가려고 사람들이 많이 가길래 따라서 가보니 버스정류장이 아니라 단체관광객들 전세버스 모이는곳이었다. 이런 낭패. 인파를 거슬러 돌아오느라고 시간을 한 20여분은 낭비했네 젠장. 다시 페리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타는곳으로 이동.
으악 케이블카줄이 겁내 길다. 가만 보니 4-5명의 가족단위가 대부분이고 한두자리는 꼭 빈상태로 가길래 안내원에게 나 한명인데 끼어타고 가게 해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OK. 기다리지 않고 5인 가족과 함께 타고 왔다. 아마 거기 줄을 서서 기다렸으면 한시간은 족히 기다렸을껄.
케이블카를 탔는데 비가 창문을 두드린다. 그래도 일단 Fabor 산까지 타고 갔다왔다. Fabor 산에는 볼거 없다. 트리 하나 우뚝 서있을뿐.
**Jollibean ($1.2)** 숙소에 짐을 맡길때 9시에 돌아오겠다고 했는데 Chinatown 역에 도착하니 9시 10분이 넘었네. 오늘밤 여기를 떠나면 다신 차이나타운에 올 일이 없을것 같아서 육포를 좀 사가기로 했다. 육포를 종류별로 400g 사고 그 옆에 Jollibean이라는 콩음료(?) 집이 있길래 한 잔. 맑은 콩국정도? 담백하고 맛있다. 원샷.
**PM 21:30** 호텔에서 짐을 찾고 주희양 여권과 항공권을 맡기고 불안한 마음으로 차이나타운을 떠난다. 현숙영과 9시에 호텔로비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겁나 늦었네 쩝. 택시를 타고 가려고 호텔주변을 한바퀴 돌았지만 빈 택시는 한대도 없고 휴. 방법이 없다. 지하철은 타고 오차드에 가서 걸어가는수 밖에. 1818하면서 지하철을 타고 오차드 역에 내렸따. 오차드로드는 완전 크리스마스군. 신났다 신났어.
**Traders Hotel**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밤길을 걸어서 Traders 호텔에 도착.
음. Furama보단 훨씬 좋은 호텔이군. 9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10시가 넘었네 이런. 전화를 했는데 안받길래 방번호를 물어서 찾아 올라갔더니 기척이 없다. 이뇬이 혼자 쇼핑을 나갔나.. 좀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체크인을 언제 했냐고 물어봤떠니 아직 체크인을 안했단다. 다른 일행들도 다 안했단다. 아 불안해진다. 눈 많이 왔다더니 비행기 안떳나? 난 오늘밤 어디서 자지? 불안해진 마음에 나 걔 언닌데 오늘 여기서 만나기로 했고 방도 예약되어 있으니깐 내가 체크인 하믄 안되겠냐고 했더니 그건 안되고 지금 공항서 오는 중인거 같은니깐 좀 기다리란다. 알았다고 의자에 쭈그러져 있는데 버스가 나타났따. 이씹탱이 9시에 온다더니..
**Traders Hotel** 무거운 배낭보단 불안함이 부담되었던 시간이었다. 기다림끝에 마침내 숙소 골인. 난 좋기만 하구만 현숙영은 좁은방 줬다고 지롤지롤..
**Traders Hotel** Furama엔 미니바에 암것도 없더니 이번엔 미니바도 꽉 채워져 있고. (나중에 저 냉장고에다가 나의 타이거 맥주를 까먹고 놓고 왔다. 미니바 채우고 와보긴 또 처음이네 젠쟝)
린스랑 칫솔도 있잖아
맥주를 한잔하믄서 열리 노가리를 깐다. 아 행복해.
오늘은 나름대로 여유가 있는 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매우 피곤한 하루였다. 마지막에 호텔 걸어온게 쥐약이었다. 기절해서 잠.
Topic: singapore-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