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y Me
부산 찍고 지리산 #1 해운대 태종대 광안리
28 Dec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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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사는 여자 한국에 와서 하는 부산 여행.

처음 타는 도시공항철도와

처음 와보는 서울역.

오랜만에 커피 한잔 뽑아먹고.

나는야 부산으로 간다. 2250 출발 나는 서울역에서 타고 은혜는 수원역에서 타기로.

수원역에서 박은혜 상봉.

0400 부산에 도착. 삐까번쩍한 새 역사.

택시를 타고 자갈치 시장에 갔는데 아무것도 없더라.

다시 버스를 타고

또 전철을 타고 해운대로 간다. 도착한지 두시간만에 택시 버스 전철을 다 타본다.

해운대에 도착. 일출을 노린건 아닌데 때마침 해가 떠오르고 있다.

이게 왠떡.

이야 대박.

완전 땡잡았다. 멋진 부산 앞바다 해운대 일출로 여행을 시작한다.

캐슁을 하나 하고.

해운대. 넓은 백사장. 저기 끝까지 걷는다.

우리가 걸어온 길. 길지 않구나.

걷기에 참말로 참말로 좋은 코스.

바다를 바다답게 하는 등대와

누리마루

셀카 한 장 찍고.

번쩍번쩍 빛나는 빌딩 숲.

불쌍하게 씨티투어버스를 기다리는 중.

부산역 앞으로 돌아와 초량밀면. 은혜가 신중하게 검색해서 찾은 집.

보기만 해도 침나오는 밀면과.

앙앙앙 싸랑쓰런 만두.

자아~ 어디 한 번 먹어 볼까?

밥을 먹고 오후 일정 시작. 이번엔 태종대 코스 버스를 탄다.

태종대 가는 길에 잠시 들른 절영 전망대. 나 이런 윤슬 좋아. 호주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부드러움?

짧은 거리의 산책길을 걸어주시고.

태종대 가는 버스 기다리는 중. 단돈 만원의 부산 시티 투어. 여차하면 뽕을 뽑을 수 없다.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

우리는 튼튼한 여자들. 열차를 타지 않고 걷는다.

절벽에 선 등대와.

분명히 와봤을텐데 기억이 안나시고.

이번엔 까먹지 말아야지. 태종대에 왔다갔따는 증거를 남기고.

버스시간을 맞추기 위해 마지막엔 뛰다시피. 그제서야 느껴지는 너무 무거우신 나의 배낭.

태종대를 나와 송도에 내린다. 바르게 사진 한장 찍고.

해안산책로. 이름하여 송도 해안 볼레길. 볼레길은 또 머냐. 아름다움 바닷가 절벽에 억지스레 만들어 놓은 이 흉측한 씨뻘군 철골 구조물. 이건 정말 최ß악의 산책길, 부산 최악의 흉물.

시부렁 거리면서 나와 지친 몸을 끌고 택시를 타고 시티로와서 인파속을 걸어 본다.

그리고 용두산 빛터널. 홍콩의 머시기를 연상시키는.

오늘의 마지막 코스 용두산 공원.

소문보다 실망스러웠던 야경. 이정도 올라와서 뭘바래.

자갈치 시장에 내려와

회 한접시와

매운탕 소주 한 잔에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

다시 지하철을 타고 알딸딸 취해서 온 광안리. 열심히 걸어서야 바닷가에 도착했다.

아 여관방. 침대가 동그래서 살짝 당황했지만 하트가 아닌게 다행. 이내 잠이 든다.



Topic: pusan-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