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y Me
2011년 12월 31일
다음날 아침. 말끔하게 회복되어 가뿐한 몸. 시골식 아침 밥상으로 한동안 주린 배를 채우고.
다시 출동. 아 새로 태어난 기분이야.
멋진 민박집과 멋진 아자씨.
자 뤠디? 0930 다시 길을 나선다.
다시 이 풍경을 보며 걷는다. 한국의 산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한국에 있을 땐 몰랐다.
3코스의 중간 지점인 중황 마을을 지나.
잠시 쉬어가는 곳.
역시나 얼음 위를 걷고 계신 은혜씨.
난 힘들어 절로 누워진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다랑이논을 지나
등구재에 올랐다.
힘들어 죽겠어요.
우뚝선 지리산과
내리막에서 우릴 반기는 원두막. 저멀리 지리산의 능선이 보이나.
언젠간 여길 오르고 말테야. 천왕봉.
거의 다 내려왔다.
3코스의 마지막 지점. 금계 폐교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함양 버스 터미널로.
내내 배탈에 새로 산 등산화 물집에. 정말로 고난길이었던 지리산 둘레길. 여름에 다시 올께!
Topic: pusan-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