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y Me
연중행사 런멜번Run Melbourne. 올해도 뛰었다.
3주차 훈련에 발목 부상으로 일주일을 앞두고 출퇴근 자전거만 빼고 운동을 다 접고 통증이 사라지기만을 기다려야했다. 게다가 토요일 저녁까지 비가 오는 꼴을 보고 있으려니 이걸 뛰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뛰다 안되면 걷지라는 맘으로 참가.
6시 기상 밥을 일찌감치 먹고, 8시에 현정언니랑 같이 집을 나서서 글로리아진스에서 커피 한 잔. 출발선에 가서 화장실에 갔다가 몸도 푸는둥 마는둥 하고 바로 출발했다. 날씨는 추웠지만 그래도 해가 나면 더울 것을 예상 짧은 셔츠를 입고 모자는 쓰지 않고 뛰었다. 마치 동네 마실하듯 가벼운 기분으로.
올해 번호표엔 이렇게 이름도 새겨져있다.
출발선으로 가기 전 현정언니가 찍어준 사진. 그러고 보니 저 티셔츠는 2005년 나의 첫마라톤 기념 티셔츠.
요이땅!
5km정도 된 지점이었나. 야라리버를 따라 달리는 코스.
1시간 4분 얼마에 완주를 하고 받은 올해의 메달.
이로써 나의 메달은 4개가 되었다. 아 뿌듯하여라. 해가 갈수록 쉬워지는데 기록은 참말로 그대로다. 그냥 이페이스 그대로 하프에 도전하기로.